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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T갤러리아 면세점 / 셀린느 오벌 펄스 미니

by cream-e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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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원대까지 올랐던 고환율에서 조금 떨어진 1200원대 여행을 가게 되면서 환율이 조금 떨어졌으니 가격이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면세점을 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공항 면세점에서 못 사면 일본 면세점으로 가면 된다는 차선책도 있으니 괜찮다. 엔저인 상황이어서 일본 면세점 가격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인천 공항 면세점

아침에 시간도 빠듯한데 진짜 몇 군데 빼고 면세점을 돌아다닌 것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브랜드의 가방이 생각만큼 많지 않았다. 아니 내가 원하는 가방이 없다는 게 맞는 말일 것 같다. 그리고 지금 환율로 계산해도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았다. 면세점의 이점이 없는 브랜드도 있었다.

 

오키나와 T갤러리아 면세점

주소 : 오키나와 나하 오모로마치 4-1

 

모노레일 타고 오모로마치 역에서 내리면 면세점 2층으로 들어갈 수 있게 바로 연결되어 있다. 2층으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와 렌터카 업체들이 있고, 돌아 들어가면 화장품&향수 코너가 있다. 화장품 코너를 지나면 명품 매장들이 줄지어 있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많은 매장 중에 샤넬만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에르메스가 없는 걸 알고 난 후 모든 매장을 들어가며 쇼핑할 시간이 없어서, 차선책으로 생각해 둔 미니 백을 사러 셀린느로 갔다.

오키나와 T갤러리면세점 안 지도
모노레일 내리면 2층 오키나와 T갤러리아, 면세점 안내판

셀린느

들어가자마자 인천 공항점보다 물건이 많아 보였다. 그리고 인천 공항점에서 색깔이 없어서 구입 못 한 가방이 여기에 딱 있었다. “퀴르 트리옹프 크로스바디 오벌 펄스탄 색깔이 있을 줄이야. 참고로 검은색도 있었다. 인천 공항점에서 립스틱이란 이름의 다홍색이랑 민트색만 있던 게 생각이 났다. 공항점에서 셀린느 오픈 기념으로 20%(?) 할인해 주고 있다고 점원분이 말씀하는 순간 살짝 흔들렸는데 색을 사고 싶어서 구매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키나와에서 진열되어 있는 걸 본 순간 반가워서 직진해서 보여 달라고 했다. 그런데 요리조리 메어 보다 보니 다른 가방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벌백 라지는 너무 컸고, 셀린느에서 유명한 트리옹프는 예쁘지만 난 미니백을 원했다. 미니 트리옹프(검정)는 귀엽고 예쁘고, 물건 넣을 수 없는 것까진 괜찮은데 커버 열고 닫을 때 똑딱이로 되어있어서 불편했다. 매장에서도 열었다 잠그지 못해서 살며시 내려놓았다.

그밖에 트리옹프 체인 숄더백, 미디엄 폴코백(트리옹프 캔버스, ), 타부 스트랩 클러치, 아바백(캔버스, 가죽), 미니 아바(캔버스), 버티컬 카바스, 버킷 가방은 없었고 스몰 드로우스트링백 (캔버스)은 있고, 베사체는 있지만 미니 베사체(캔버스)는 없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결국 처음 생각대로 오벌 펄스를 구입했다. 가격은 환율 올랐다고 해도, 관세를 내도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했다. 공항 면세점에서 가격을 안 물어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적어도 인기 있는 색은 공항 면세점에 없다는 점이다. 비록 유럽 구입가 보다 조금 더 줬지만... 공홈보다... 많이 저렴하게 샀으면 됐다. 일본 면세점이 한국 면세점보다 물건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셀린느 오벌펄스 미니 셀린느 오벌 펄스 언방싱
셀린느 오벌펄스 미니

가방이 귀엽지만, 핸드폰이 안 들어가고, 지퍼 열기 불편하고, 물건 꺼낼 때마다 손 다치기 쉬운 지퍼지만 괜찮다.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으면 되고, 지퍼는 열지 않고, 물건은 꺼내지 않으면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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