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호텔 정리 (1) /니코/츠바키/롯데/웨스틴/괌 리프 호텔

괌 여행 시 비행기 예약을 마쳤다면 다음은 호텔 예약을 할 차례다. 호텔이 해변가를 따라서 몰려 있고 대부분 오래된 건물이 많아서 비슷비슷해 선택하기가 오히려 어렵다. 원하는 사항이 확실하면 선택의 폭은 좀 더 좁아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고민하게 된다. 건비치에 있는 니코호텔부터 시작해서 내가 가려고 알아본 호텔을 정리해 보려 한다.

1. 니코호텔

• 위치 : 245 Gun Beach Rd, Tamuning, 96913 괌
• 체크인 시간 : 오후 3:00
• 체크아웃 시간 : 오후 12:00

나름 메인 거리라 불리는 T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5성급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다른 곳보다 조금 저렴하다. 시내와 약 1km 정도 떨어져 있고, 걸어가면 15분 정도 걸리지만 햇빛이 강한 더운 한낮에는 걸어가기는 힘들다. 이곳에서 묵으려면 렌터카는 필수인 곳이다.

건비치라 불리는 프라이빗 해변이 앞에 있고 스노클링 다른 곳에서 할 필요 없이 맑고 깨끗한 바다 안에 물고기가 많다. 호텔 내 수영장에는 괌에서 가장 긴 슬라이드 미끄럼틀이 있어서 액티비티 즐기기에 좋다.

당연히 있을 것 같은 헬스장이 없다.

※수영장 보수 공사로 2023년 4월 1~ 2023년 4월 27일까지 일시적 폐쇄하며 수영장은 2023년 4월 28일에 재개장된다고 한다.

2. 츠바키호텔

• 위치 : 241 Gun Beach Rd, Tamuning, 96913 괌
• 체크인 시간: 오후 3:00
• 체크아웃 시간: 오후 12:00
• 건비치 셔틀버스 운영 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매 30분 간격)

니코 호텔과 같은 계열사 일본계 호텔로 니코 호텔 옆에 있다. 괌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호텔로서 깨끗하고, 괌의 노후된 호텔이 싫다면 단연 츠바키 호텔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해변은 없고 인피니트 풀이 있다. 대신 니코 호텔의 건비치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과 건비치 사이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조식 이용 시 음식을 직원분이 배분해 주는 시스템이라 불편하다고 한다.

호텔 내 여러 레스토랑이 있지만 뷔페 까사 오세아노(Casa Oceano) 디너 추천을 많이 한다. 음료, 술이 무제한 제공이란 점이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장점이고, 인피니티 풀에서 시간별로 진행되는 분수쇼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성인은 $60, 소아 $36 (세금 10% 별도)이고, 트레블 월렛으로 결제하면 15% 할인된다고 한다.

3. 롯데호텔

• 위치 : 185 Gun Beach Rd, Tamuning, 96913 괌
• 체크인 시간: 오후 3:00
• 체크아웃 시간: 오후 12:00

해변이 있고 인피니트 풀이 있다. 사진으로 수영장만 보면 예쁘다. 롯데호텔이라 한국인 직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듯하다. 가족 여럿이 여행 시 이용할 수 있는 방 2개, 거실, 주방이 있는 패밀리 스위트룸이 있다.

컵과 홀더 때문에 스벅이라고 다들 알고 있지만 진짜가 아니고 스타벅스 원두만 사용한다고 한다. 괌에는 스타벅스가 없다.

츠바키 호텔 옆에 위치하고 있고, 메인 거리와 조금 떨어져 있어서 걷기는 애매한 거리이다. 리노베이션이 일부 되어 있지만, 건물이 오래되고 시설이 낡은 점은 괌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4. 웨스틴 리조트 괌

• 위치 : 105 Gun Beach Rd, Tamuning, 96913 괌
• 체크인 시간: 오후 3:00
• 체크아웃 시간: 오후 12:00

투몬 베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메인 거리와 가까워 쇼핑이나 음식점에 가기 좋다. 호텔 구조가 모든 방이 바다를 측면으로 바라보는 구조이다.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 물놀이하는데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과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로고가 있는 카페가 있지만 진짜가 아니라 원두만 사용하는 스타벅스 커피가 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해서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마룻바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비염이 심한 사람에겐 선택지가 좁혀질 것 같다. 예전에 호텔 지은 지 10년정도 된 곳이었는데 지역이 습한 곳이다 보니 복도에 깔린 카펫에서 곰팡이 때문인지 호텔 복도에 냄새가 났었다. 공기 청정기가 복도에 방 2개 당 문 앞에 하나씩 돌아가고 있는데 냄새, 습한 것 다 잡지 못하고 시끄럽기만 했었던 기억이 나서 나도 마룻바닥을 더 선호한다.

5. 괌 리프 호텔

• 위치 : 1317 Pale San Vitores Rd, Tamuning, 96913 괌
• 체크인 시간: 오후 3:00
• 체크아웃 시간: 오후 12:00

메인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쇼핑과 음식점에 가기 좋으며, 좋은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또한 옆의 호텔보다 저렴하다. 인피니트 풀이 있고 투몬 비치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해변에서 놀기 좋다.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호텔로 오는 거리가 좀 멀다. 계속 말하지만 괌 호텔 대부분이 오래되어서 룸 컨디션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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